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이하 실로암시각장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5년부터 3년간 진행되는 ‘고령 장애인의 유형 및 지역에 맞는 한국형 통합돌봄모형(ADRC) 구축’ 사업의 컨소시엄 공동수행 기관으로 참여해 고령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연방정부가 2003년부터 고령 장애인의 지역사회 기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각 주 단위에 설치·운영 중인 ADRC(Aging and Disability Resource Centers) 시스템을 적용해 장애와 노인이라는 특성을 동시에 가져 이중위험에 놓인 고령 시각장애인의 복합적인 욕구와 장애 유형 등을 반영한 한국형 ADRC 모형의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를 중심으로 컨소시엄 기관과 장애인복지관이 참여해 전국 장애인복지관 중 유형 및 지역별 총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고령 시각장애인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컨설팅 및 전문성 강화, 한국형 통합돌봄 모형구축 연구, 각종 대외홍보 사회참여 유도, 정책 제안 및 행정적 기반 마련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국 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 내 고령 장애인 서비스의 책임기관으로 도약해 고령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의 통합을 촉진하며 정책적·행정적 기반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실로암시각장복은 컨소시엄 공동수행 기관의 종별 대표 복지관으로서 장애인복지관 유형별 고령 장애인 서비스 지원, 통합돌봄 모형 시범 적용 기관 지원, 고령 장애인 전달체계 및 지원체계 등 통합돌봄 모형구축 연구 지원, 행정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제안 등에 참여한다.
2025년 1차 년도 사업은 ‘참여와 연대’를 핵심 키워드로 전국 20개 협력 기관과 연대해 고령 장애인 사업 확대, 장애인복지관 대상 컨설팅 및 자문, 담당자 역량강화 사업 등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 돌봄 모형 설계를 목표한다.
실로암시각장복 김미경 관장은 “사업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책임 있는 수행으로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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