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5년부터 3년간 진행되는 ‘고령 장애인의 유형 및 지역에 맞는 한국형 통합돌봄모형(ADRC) 구축’ 사업의 컨소시엄 공동수행 기관으로 참여해 고령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의 ADRC(Aging and Disability Resource Centers) 시스템을 바탕으로, 장애와 노인이라는 이중 위험에 놓인 고령 시각장애인의 복합적 욕구와 장애 유형을 반영한 한국형 통합돌봄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를 중심으로 컨소시엄 기관과 전국 장애인복지관 총 20개 기관이 참여해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연구, 정책 제안, 대외홍보 등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내 고령 장애인 서비스의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컨소시엄 공동수행 기관으로서 장애인복지관 유형별 고령 장애인 서비스 지원, 통합돌봄 모형 시범 적용, 전달체계 연구, 정책 제안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며, 고령 시각장애인을 위한 건강관리, 지역사회 참여,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미경 관장은 “이번 사업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도약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책임 있는 수행으로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 장애인의 ‘보통의 삶’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여가, 학습권 보장, 직업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문의는 노인복지팀(☎02-880-0890~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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