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지훈)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센터 개원감사예배 및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지훈)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센터 개원감사예배 및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부 센터 개원감사예배, 2부에 센터 소개와 비전 제시에 이어서 3부 강연회 순으로 진행되며, 강연회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인 조영찬씨(영화 달팽이의 별 주인공, 세꿈 자조모임 대표)를 강사로 초청하여 ‘당사자 입장에서 바라본 시청각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오프라인 참석을 최소화하고자 화상플랫폼 줌(Zoom)으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며,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IT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의사소통방식의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지훈 센터장은 “시청각장애인에 대해서는 법적 정의나 분류 기준이 명시되어있지 않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원 체제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본 센터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컨텐츠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개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청각장애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센터를 개원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선태)는 1997년 법인 설립 이후, 1998년 관악구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개관하였다.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오면서 국내에 시각중복장애인의 수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2009년부터 시각뿐만 아니라 발달, 뇌병변 등 중복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하였다. 2013년에는 중복장애인 지원사업을 보다 전문화시키고자 종로에 설리번학습지원센터를 개원하였다. 올해는 시각중복장애인 중에서도 더욱 열악한 환경속에 놓여있는 시청각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1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본 센터를 개원하였다. 실로암은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를 위해 힘쓰며 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 관악신문(
http://www.g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