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개발도상국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캄보디아 축산창업 지원사업’을 진행하였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캄보디아 장애인 축산창업 지원사업’ 실시
▲사진제공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사타임즈
올해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타케오 주(Takeo Province)의 키리봉 지역(Kirivong District)과 트레앙 지역(Treang District)의 시각 및 지체 장애인 80가정을 선정하여, 축산창업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가축들을 지원하였다.
이번 사업은 농촌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경제적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축산기술을 교육하고, 가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 인접한 타케오 주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금년까지 총 6개 지역, 180가구의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였다.
축산창업 지원사업 참가자들은 가축의 질병예방과 사육 시 주의사항 등의 교육을 통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이 늘었다”면서 “자녀들이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고, 병원 치료비도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축산 전문가가 현지에서 진행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을 통한 화상회의와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
한편, 본 사업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개발도상국 장애인자립지원 사업 중‘경제적자립지원사업’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련된 문의 사항은 국제장애인지원센터(02-880-08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