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교육
실로암 인터내셔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우간다 시각장애학생 점자교과서 지원 및 제작역량강화 사업’ 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간다 시각장애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Uganda National Association of the Blind(UNAB)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내용으로는 ▲점자출판시설 구축 ▲점역·교정사 자격제도 정립 ▲점자교과서 및 촉각 학습자료 제작·보급이다.
우간다 내 점자교과서 제작을 위해 UNAB에 출력실과 사무실로 구성된 90㎡ 규모의 점자출판시설을 구축하였으며 점자프린터 2대, 컴퓨터 6세트, 스캐너 6대 등의 기자재를 구비하였다. 또한 점자도서 제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지 점역교정사 5명을 채용하여 UNAB 내부 교육, 국내 점역사의 ZOOM 교육, 우간다 현지 전문 업체를 통한 점자도서 제작교육을 진행했다.
UNAB 점역·교정사가 제작한 점자교과서는 한국에서 출력 후 우간다 전역의 시각장애학생에게 2,500권이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우간다 시각장애인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UNAB에 비말 차단 마스크 12,000장을 전달하였고, UNAB를 통해 각 맹학교와 지회에 배포됐다.
우간다시각장애인협회 Kinubi Francis회장은 우간다 시각장애학생의 학습권 향상을 위한 실로암의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실로암이 지원하는 점자교과서는 시각장애학생의 교육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교육으로부터 소외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